CCTV와 대화하는 시대가 왔다! 에스원의 'AI 에이전트' 혁신 기술 공개
"1층 카메라 5분 전 쓰러진 남성 영상 보여줘."
이제 CCTV와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과거엔 그저 영상만 찍고 저장하던 CCTV, 이젠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상황을 설명해주고,
심지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까지 안내하는 시대가 된 거죠.
에스원이 최근 선보인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 덕분입니다.
급증하는 CCTV, 줄어드는 관제 인력
2023년 기준, 전국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 수는 무려 176만 대.
10년 전에 비해 120만 대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CCTV를 감시하는 관제 인력은 오히려 절반 이하로 줄었어요.
2011년 9200여 명에서 2024년에는 4093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니까요.
모니터 앞에 앉아 24시간 영상을 주시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집중력 저하, 감시 사각지대 발생...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CCTV'와 'AI 에이전트'가 등장한 겁니다.
AI 에이전트, 무엇이 다를까?
1. 위급 상황 자동 감지 & 알림
이제는 누군가 화면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없습니다.
AI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 폭행
- 침입
- 화재
- 위험물 방치
같은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합니다.
게다가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SOP(표준 운영 절차) 까지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창고에서 남성이 쓰러졌습니다."
이런 알림과 함께
"1) 사고 구역 파악 → 2) 안내 방송 실시 → 3) 119 긴급 연락"
처럼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바로 화면에 뜹니다.
2. 영상 검색도 '말' 한마디로
기존 CCTV는 필요한 영상을 찾기 위해 수많은 영상을 직접 뒤져야 했습니다.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 과정이 길어지면 초동 대처가 늦어지는 문제도 있었죠.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오전 10~11시 사이 흡연한 사람 찾아줘"
이렇게 말만 하면 키워드를 인식해 관련 영상을 '뚝딱' 찾아줍니다.
이 기능은 특히 긴급 상황에서 대응 속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음성 명령으로 CCTV 제어
화면 터치나 복잡한 조작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CCTV의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어요.
이런 자연스러운 대화형 조작은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AI가 답이다
CCTV는 이제 '지켜보는' 것만이 아니라,
'판단하고', '행동을 제안하는' 능동적인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력 부족과 초동 대응이 중요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마무리
"CCTV, 너 지금 무슨 일이야?"
이렇게 질문하면, 곧바로 대답하는 시대.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AI와 CCTV의 만남,
그리고 에스원의 'AI 에이전트'가 만들어가는 변화,
앞으로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