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며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자동차보험 취급 12개사의 영업손실은 약 97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5636억 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대형사들의 손실 폭이 5200억 원에 달하며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1.
① 보험료 인하와 손해율 상승
지난 3년간 지속된 보험료 인하 정책으로 평균 자동차보험료는 69만 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이었지만, 보험사 수익에는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동시에 게릴라성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로 인해 사고 건수가 증가하며 손해율이 83.8%까지 치솟았습니다1.
②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구조적 문제
대형 손보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는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며 과점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소형사와 비대면 채널 회사들은 여전히 적자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출 감소와 손해율 상승이라는 이중고 때문입니다1.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 부문의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제도적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의 보상을 제한하는 등 부정수급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합의금을 줄이고, 중상환자(상해등급 1~11급)에게만 향후 치료비를 지급하도록 약관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 주요 보험사들은 평균 보험료를 추가로 0.8% 인하할 예정입니다.
이는 소비자 혜택을 늘리는 동시에 보험사의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정책과 업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대형 손보사의 적자는 단순히 업계 내부 문제를 넘어 기후 변화와 소비자 혜택 정책의 영향을 함께 보여줍니다.
정부와 업계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보험 구조를 만들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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