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diabetes)은 단순한 혈당 이상을 넘어, 전신 대사와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성 대사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수억 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기 진단과 구분이 중요한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은 병태생리와 치료 접근법에서 본질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만성적으로 높은 상태(고혈당)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이 고혈당은 인슐린의 분비 부족 또는 기능 장애에서 비롯되며, 이를 방치하면 신장, 망막, 신경, 심혈관계 등 다양한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목 | 제1형 당뇨병 |
발병 원인 | 자가면역에 의한 췌장 β세포 파괴 |
인슐린 상태 | 절대적 결핍 |
주 발병 연령 | 소아 및 청소년기 |
발병 속도 | 급격함 |
치료 방식 | 인슐린 주사 필수 |
유병률 | 전체 당뇨병의 5~10% |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췌장의 β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거의 불가능해지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증상이 갑작스럽고 심하게 나타납니다. 인슐린 투여는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항목 | 제2형 당뇨병 |
발병 원인 | 인슐린 저항성과 β세포 기능 저하 |
인슐린 상태 | 상대적 부족 |
주 발병 연령 | 중장년층, 최근엔 청년기에도 증가 |
발병 속도 | 서서히 진행 |
치료 방식 | 식이요법, 경구약, 필요 시 인슐린 |
유병률 | 전체 당뇨병의 90% 이상 |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존재하더라도 말초 조직(근육, 간 등)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과, 시간이 지나며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β세포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비만, 유전, 생활습관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당뇨병은 아래 4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중 특히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는 임상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진단 지표입니다.
당뇨병은 초기엔 전형적인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의 성공적인 관리는 정확한 분류와 조기 진단, 그리고 개인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에서 시작됩니다. 제1형과 제2형은 원인부터 치료까지 다르므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 그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당신의 혈당, 지금이 점검할 시간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은 가장 강력한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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