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도 러우전쟁 휴전안 합의? 러시아 수락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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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美 주도 30일 휴전안 합의...러시아 수락만 남아 - 글로벌이코노믹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30일간의 휴전 방안에 동의

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각)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30일간의 휴전 방안에 동의했다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성명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3년 넘게 지속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이 이제 이 제안을 러시아에 전달할 것이며 결정은 러시아의 몫이라고 말했다

미국-우크라이나, 조기 휴전 및 자원 개발 협정 추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조속한 휴전과 경제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우크라이나, 포괄적 협정 합의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8시간 이상의 협상을 마친 후,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조속한 평화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핵심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협정을 가능한 한 빨리 체결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휴전 기간 동안 전쟁 포로 교환, 민간인 억류자 석방,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아동 송환 등 인도주의적 구호 노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휴전 기대감 표명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휴전이 흑해뿐만 아니라 전선 전체에서의 미사일, 드론, 폭탄 공격을 중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휴전이 공중전과 해상전뿐만 아니라 전장 최전선까지 포괄하는 ‘긍정적인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합의하는 즉시 휴전이 발효될 것이며, 30일간의 ‘침묵’ 기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평화와 장기적 안보를 위한 실무 문서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반응은 불확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이 여러 채널을 통해 러시아에 이번 계획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러시아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확실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화 협상에는 열려 있지만 휴전에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장기적인 안보를 보장하는 협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부분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4개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과의 접촉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휴전 제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신속한 휴전 희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신속한 휴전을 희망하며, 이번 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향후 며칠 내에 러시아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